본문 바로가기
지식 나눔

태극기에 대하여

by 레인쿠버 2023. 8. 15.

 

 

오늘은 태극기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태극기는 우리나라의 상징하는 국기 입니다.  

태극기는 다른 나라들의 국기에 비해 모양도 독특하고, 하얀 바탕에 파란, 빨강, 검은색으로 깔끔해서 어딜가나 우리눈에 확 띄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해외 여러 국기와 비교해 보면 더욱 확실하지요. 

 

 

 

 

 

색색의 다양한 국기들 사이에 단연 눈에 띄는 디자인

 

 


태극기의 모양

 

태극기 모양은 위의 그림과 같지만, 보지 않고 그리라고 하면 아마 검은색 부분에서 꽤나 헷갈릴 것 같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 태극기에다 아래와 같이 간단히 설명을 적어 놓겠습니다. 

 

태극과 건곤감리의 위치

 

 

- 태극과 사괘 -

 

 

태극은 음과 양의 조화로운 상태, 즉 우주만물이 조화롭게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그리고 음과 양의 조화를 기반으로 만물이 생성되는 근원을 뜻하기도 합니다. 가운데 중앙 부분은 '태극(太極)' 이라고 하여, 옛날 삼국시대 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쓰인 문양인데요. 고구려 사신도나, 신라의 감은사지에서도 발견되는 문양입니다. 또한 고대 중국에서도 오래전 부터 쓰여왔고, 중국 뿐 아니라 인도의 힌두 문화와 불교에서 사용된 흔적도 보입니다. 아마 전세계 고대 문화를 찾아보면 조화를 뜻하는 의미로써의 태극 무늬는 인류 보편적인 유래를 갖고 있는 것으로도 보입니다.

 

 

태극기의 태극 무늬 주위의 네가지 문양은 '사괘' (四卦)라고 합니다. 주역의 팔괘에서 네가지만 따온 것인데요. 

"건, 곤, 감, 리"라고 해서 왼쪽 윗부분은 건(乾, 하늘), 오른 아랫부분- 곤(坤, 땅),  오른 윗부분- 감(坎, 물) 왼쪽 아랫부분- 기(離, 불)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즉 하늘과 땅, 물과 불.  도교적인 색채가 강한 유래를 갖고 있습니다. 물론 주역에서 유래한 무늬이니, 도교적 색채가 들어간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최초의 태극기 사용

 

1890년 '데니 태극기'. 고종이 외교고문 '오웬 N. 데니'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태극기는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에서 미국과 조약을 맺음으로써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국기에 관한 개념이 없던 당시 외국인 미국과 처음으로 국제적인 교류를 맺었을 때 쓰인 것입니다. 그 전 시대에는 국기라는 것이 의미가 없었죠. 그런 다음 이듬해인 1883년 고종에 의해 조선의 정식 국기로 채택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가 지나고, 광복이 되어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기는 1890년에 고종이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데니 태극기'가 있습니다. 청나라의 추천으로 조선의 외교고문이 된 데니는, 조선의 입장에서서 자주 조선을 변호하며 청나라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조선이 하나의 독립 국가로써 자주적인 외교를 하도록 주장하였습니다. 결국 청나라의 압박으로 고문직을 사직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그때 고종이 그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도 1947년 까지 사용되었지만, 소련시대의 유물론 사상에 입각하여 1948부터는 인민공화국기, 즉 인공기를 쓰고 있습니다. 

인공기는 참고로 이렇게 생겼습니다. 

 

인민공화국기

 

 


마무리 

 

 

오늘은 광복 78주년을 기념하여 태극기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광복이 되면서 한반도가 갈라진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말로 다할 수 없는 어려움을 딛고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 낸 것에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북한과 하루빨리 평화적인 통일이 되어서, 더욱 안정되고 강한 우리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주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태극기를 사랑하지만 중국에서 유래된 사괘의 무늬는 앞으로 통일후 새로운 국기 제정에서 빠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태극기가 독특하고 아름답지만, 외국에서 볼 때마다 중국인들이 자기네 나라에서 유래한 무늬라고 은근히 속국이라는 이미지를 폴폴 풍기면서 말 할 때마다 기분 나쁠때가 많았습니다. 

팔괘 무늬 자체는 주역에서 유래한게 맞으니까 뭐라 반박하기도 그렇더라고요. 

 

 

이상 태극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